문화
[뉴스 파이터] 부산서 또 묻지마 폭행 발생…신고는 어떻게?
입력 2016-05-26 16:38 
사진=MBN


[뉴스 파이터] 부산서 또 묻지마 폭행 발생…신고는 어떻게?

지난 25일 부산 동래구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행인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한 데 이어 같은 날 부산에서 또 다른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부산 중구 비프광장 인근에서 60대 남성 정 씨가 60대 여성 관광객을 널빤지로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 씨는 웃통을 벗고 지나가는 트럭을 붙잡거나 고함을 치며 돌아다니던 중 피해 여성이 지나가자 들고 있던 널빤지로 여성의 등을 내리쳤습니다.



범행도구로 사용된 널빤지는 가로 20cm, 세로 1m, 두께 1.5cm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정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복준 한국범죄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저걸 바라보는 이들은 누군가가 신고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전화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큰일이 일어나고 있어도 신고는 한참 뒤에 들어오게 된다"며 "중복 신고도 괜찮으니 저런 상황을 목격한 즉시 112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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