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사흘에 한 번은 남편, 다른 날은 애인 남친과 동거를?
입력 2016-05-26 08:27  | 수정 2016-05-26 08:30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기막힌 이야기] 사흘에 한 번은 남편, 다른 날은 애인 남친과 동거를?

25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남편을 두고 그의 친구와 동거를 이어간 한 여성의 사연이 그려졌습니다.

김정민과 홍영주의 신혼집. 샤워를 하고 나온 홍영주에게 강성준은 "씻고 나왔냐"고 묻습니다.

신혼부부 집에 신랑은 어디가고 방에서 나온 사람은 친구 애인인 성준 씨였습니다.

그때 영주 씨 에게 온 남편의 문자 한통, 영주 씨는 "성준아 어떡해? 정민 씨가 여기 오고 있대"라고 화들짝 놀랍니다.



영주 씨 아무래도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한것 아닐까요? 강성준은 말을 듣자마자 침실에서 짐을 챙겨 집을 나서려 합니다.

계속해서 당황하는 영주 씨 "지금 가면 마주칠지도 몰라", "그냥 숨자", "아니 지금 가면 될수도 있는데"라고 말을 늘어놓습니다.

이 사실을 아무것도 모른 채 귀가하는 새신랑 김정민.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섭니다.

폭풍전야 같은 위태로운 순간.


그를 아무일 없다는 듯이 맞이 하는 영주 씨. 강성준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집안에 들어온 그의 어슬렁 거리는 행동에 영주 씨는 불안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그런 그에게 분통을 터트리는 영주 씨 "오늘 집에 오는 날 아니잖아 왜 왔어? 왜 왔냐고"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정민 씨는 아무 사실도 모른채 "왜긴 보고 싶어서 왔지.."라고 말을 흐립니다.

영주 씨는 "3일에 한 번 집에 오는 거 잊었어?"라고 계속 쏘아붙입니다.

이건 또 무슨 얘기일까요? 이들은 사흘에 한 번만 만나는 신혼부부 였습니다.

"왜 불쑥불쑥 나타나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건데" 결국 영주 씨는 방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따로 살며 사흘에 한번만 만나는 부부. 말 못할 사연이라도 있는 걸까요?

2주전, 혼인신고를 하기로 한날 영주씨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그때 혼인신고 서류를 들고 등장한 김정민 "당신 도장만 찍으면 이제 우리 정식 부부야"라며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이어 "결혼식도 하고 싶고, 당신 드레스 입은 것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당신이 그건 나중에 하자고 하니까.."라고 말합니다.

한참을 망설인 끝에 영주 씨가 힘겹게 말을 꺼냅니다 "자기 우리 혼인신고하기 전에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 우리 당분간만 따로 살자" 그는 혼인신고 전 별거를 제안합니다.

정민 씨가 당황하며 이유를 묻자, 영주 씨는 "우리가 일주일에 두 번.. 두번은 꼭 같이 있자 응?"이라고 사정합니다.

이어 "자기가 허락해 주는걸로 알고 도장 찍는다?"라고 몰아붙이자 당황한 정민 씨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돌이켜 보면 여느 여자들과 너무도 달랐던 영주 씨.

그가 혼인신고를 하면서 결혼식과 동거를 거부한 이유는 뭘까요?

방송은 매수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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