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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그린 등 NBA `올 디펜시브 팀` 선정
입력 2016-05-26 07:11 
카와이 레너드(왼쪽)는 리그 최고의 수비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프레스노) 김재호 특파원] NBA 최고의 수비 선수를 선정하는 '올 디펜시브 팀'의 멤버가 공개됐다.
NBA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130명의 NBA 취재기자단이 선정한 '올 디펜시브 팀'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의 수비 선수로 뽑힌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130명 전원에게 퍼스트 팀 표를 받으며 260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251점),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 137점), 애버리 브래들리(보스턴, 149점), 크리스 폴(클리퍼스, 148점)이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 팀에는 애틀란타의 폴 밀삽(97점), 인디애나의 폴 조지(48점)이 포워드, 마이애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126점)가 센터, 멤피스의 토니 앨런(121점), 시카고의 지미 버틀러(62점)가 가드에 뽑혔다.
'올 디펜시브 팀'은 130명의 투표인단이 각각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에 포워드 2명, 센터 1명, 가드 2명씩을 선정한다. 퍼스트 팀은 2점, 세컨드 팀은 1점을 부여해 점수 순대로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뽑는다.
만장일치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린 레너드는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가 경기당 최소인 92.9실점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레너드가 코트에 있을 때는 디펜시브 레이팅이 100포제션에 94.9점으로 떨어졌지만, 그가 없을 때는 99.2점가지 올라가며 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5년전 데니스 로드맨 이후 처음으로 비센터 출신으로 2년 연속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수비 선수 2위에 오른 그린은 총 635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경기당 1.47스틸과 1.40블록슛을 기록, 골든스테이트가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은 디펜시브 레이팅(100포제션에 100.9득점)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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