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노라면] 사라진 큰 형님, 애타는 두 동서…큰 형님에게 무슨 일이?
입력 2016-05-25 17:21 
사진=MBN


[사노라면] 사라진 큰 형님, 애타는 두 동서…큰 형님에게 무슨 일이?

약속 장소인 농약 가게로 들어선 박명숙 씨는 "둘째 형님은 먼저 오셨네요"라며 "큰 형님은 아직 안 오신 거냐"고 묻습니다.

"아직 안 왔다"는 최열이 씨의 말에 명숙 씨는 "그러면 제가 큰 형님께 가 보고 올게요"라며 서둘러 나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약속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는 큰 형님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명숙 씨는 염색이 끝나도 벌써 끝났을 시간인데 아직 가게에 오지 않은 큰 형님이 걱정돼 급히 미용실로 향합니다.


하지만 큰형님인 김해선 씨는 미용실에 없었습니다.

명숙 씨는 "큰 형님이 체력이 부족하거나 이러면 머리가 아프면서 쓰러진다"며 "쓰러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형님을 찾아 나섭니다.



놀란 둘째 열이 씨도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큰 형님을 찾습니다.

이때, 명숙 씨가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 큰 형님을 발견했습니다.

급히 달려간 명숙 씨는 "형님, 왜 여기 있어요. 내가 볼일 다 보고 막내 동서 집으로 오라고 했잖아요"라며 "농약 가게 하는 동서 집으로 오라고 한 거 못 알아들었어요"라고 물어봅니다.

김해선 씨는 "못 들었다"며 귀가 어두워 못 들은 것을 속상해합니다.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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