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어린이 교육여행 지원 확대
입력 2016-05-25 10:58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체험교육같은 어린이 교육여행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3일 제주시 소재 평대초등학교와 저청초등학교 학생 20여명에게 수학여행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제공했다. 다음달 13일에는 서귀포 덕수초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도 제주시 소재 초등학생의 수학여행과 직업체험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부터 체험교육 연계 프로그램도 늘리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제주지역 학생들은 다음날인 24일 수원역 AK타운 내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인 AK&을 찾아 시뮬레이터(모의비행장치)로 조종사 체험교육을 받았다. 기장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비행의 원리와 조종사 관련 궁금증도 나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객실승무원이 매주 제주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을 찾아 영어학습을 지원하고, 전국 초등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안전체험 행사에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 대상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민간사회복지단체 서울SOS어린이마을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교육여행사업을 통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 중이다. 어린이뿐 만 아니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항공운수업 직군 강연도 펼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교육여행 지원과 진로지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양한 항공교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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