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로엔, 카카오 시너지 등 모멘텀 주목”…목표가 10만원
입력 2016-05-25 08:14 

동부증권은 25일 로엔에 대해 카카오와의 시너지 등 다양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로엔은 멜론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상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잠시 주춤할 수 있으나 카카오와의 시너지로 빠르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로엔과 카카오가 멜론 유료 가입자에게 카카오 서비스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한다면, 음원시장의 잠재 고객들은 다른 경쟁 서비스가 아닌 멜론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올해 말 멜론의 유료 가입자 수는 389만명, 내년 425만명을 예상한다”면서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매니지먼트 부문의 성장도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에이핑크와 허각 등이 소속돼 있는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를 지난해 11월에 인수해 연결실적에 반영될 전망인데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김지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큰 인기를 얻어 다수의 광고 촬영 등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와 에프엔씨엔터의 음반유통 매출이 더해지며 6~7월 중에는 중국 LeTV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통한 유료 가입자 지속 성장,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 중국 시장 진출 등 아직 모멘텀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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