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입 지퍼락 플라스틱 조각, 식품에 섞일 가능성 커…'유통 판매 금지'
입력 2016-05-25 07:36 
지퍼락 플라스틱조각/사진=연합뉴스
수입 지퍼락 플라스틱 조각, 식품에 섞일 가능성 커…'유통 판매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상 불량이 발견된 '지퍼백'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은 '에스씨존슨코리아'가 태국 '티이 그립테크'에서 수입한 냉동용 '식품 포장용 더블지퍼백'(ZIPLOC) 전 제품입니다.

식약처의 조사 결과, 이 제품을 냉동 보관 용도로 반복해서 사용하면 지퍼 부분의 플라스틱 조각이 식품에 섞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회만 사용했을 때에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차단했습니다. 이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는 판매 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제보를 통해 이번 조처를 내릴 수 있었다며 식품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신고전화(1339)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