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2]"오냐오냐 해줬더니"
입력 2016-05-25 06:38  | 수정 2016-05-25 08:05
<"오냐오냐 해줬더니">

중국 상하이의 한 박물관.

두 꼬마 아이들이 벽에 걸려 있는 작품을 만지작거립니다.

접근 금지 테이프가 작품 주변을 두르고 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작품 곁에 바짝 붙어섰습니다.

더 황당한 건 보호자로 보이는 두 어른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제지하기는커녕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장난에 작품이 손상되고 마는데요.

'천사가 기다리고 있다'는 이름의 이 작품.


작가는 결국 이 작품을 보수하는 대신, 작품명을 '부서짐'으로 수정했다고 하는군요.

박물관 측은 다른 관람객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자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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