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스케치] '강남역 살인' 피의자 현장검증 전 "담담하고 차분했다"
입력 2016-05-24 14:33  | 수정 2016-05-24 15:24
피의자 현장검증/사진=연합뉴스
[현장스케치] '강남역 살인' 피의자 현장검증 전 "담담하고 차분했다"

24일 오전 9시부터 30여분 동안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피의자 김씨는 사건 현장에서 범행 장면을 재연했습니다.


현장검증을 하러가기 위해 서초구 경찰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피의자 현장검증/사진=연합뉴스

김씨는 오전 8시 55분 경 천천히 호송차량에서 내려 사건 현장인 건물 공용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피의자 현장검증/사진=연합뉴스

심경을 묻는 질문에 김씨는 "뭐, 담담하다. 차분하다"라며 짧게 한마디로 대답했습니다. 이어 "희생된 피해자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없었고, 어찌됐든 희생돼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의자 현장검증/사진=연합뉴스

김씨는 범행 장면 재연시, 경찰이 준비한 마네킹을 흉기로 살해하는 장면을 총 두차례 태연하게 재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의자 현장검증/사진=연합뉴스

현장검증을 차분히 마친 김씨는 운동복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채로 경찰 호송차량으로 향했습니다.

피의자 현장검증/사진=연합뉴스

한편, 김씨는 살인혐의롤 적용, 26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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