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중국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 사실이다"
입력 2016-05-24 11:30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사진=연합뉴스
통일부 "중국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 사실이다"

통일부는 24일 최근 중국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탈북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이들이 처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은 선발과정을 거쳐 보낸다"며 "선발된 계층으로, (북한 내) 중산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초 중국 닝보(寧波)의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한 데 이어 중국 서부지역 대도시 소재 한 북한식당의 20대 여자 종업원들이 최근 또 탈출해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출한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근무하던 여성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여자 종업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2~3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은 20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북한 북한 식당 여자 종업원들은 현재 태국의 모처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