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저녁식사 하노이 서민식당서 7000원 쌀국수
입력 2016-05-24 11:07 

베트남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유명 셰프와 하노이 현지 식당에서 둘이 합쳐 6달러(약 7100원)짜리 ‘소박한 저녁식사를 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저녁 CNN의 음식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을 진행하는 셰프 앤서니 부르댕과 하노이의 식당 ‘분짜 흐엉 리엔에서 식사를 했다.
분짜 흐엉 리엔은 하노이 중심가 하이바쯔엉구의 팜딩호 거리에 있는 서민식당으로, 구운 돼지고기에 소스를 바르고 쌀국수에 얹어 먹는 분짜 요리를 파는 곳이다.
이날 저녁식사는 오는 9월 방송될 파츠 언노운 프로그램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르댕은 수행원과 취재진은 물리친 채 현지인들과 어울려 파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맥주를 곁들여 식사를 했다. 식당 밖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 모였다고 WP는 전했다.
밥값은 모두 6달러였으며, 자신이 계산했다고 부르댕은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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