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시즌스 호텔 서울, 총 16가지의 ‘월드 오브 빙수(World of Bingsu)’ 선보여
입력 2016-05-24 10:05  | 수정 2016-05-24 15:40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로비 라운지인 마루에서 여름을 맞이해 각 레스토랑의 셰프들과 파티쉐, 바텐더가 총 16개의 색다른 빙수를 선보인다.
2주에 한번씩 각 레스토랑의 외국인 셰프가 만든 빙수와 찰스 H의 바텐더, 크리스토퍼 라우더(Christopher Lowder)가 여러가지 주류로 만든 알콜 빙수를 즐길 수 있다.
6월 1~2번째주에 선보이는 빙수는 프랑스인 셰프 매튜 몰스(Mathieu Moles)가 만든 빙수로 파리를 컨셉으로 했다. 타틴(Tatin)이라는 이름의 빙수로 프랑스식 사과파이에서 영감을 얻어 설탕과 버터를 넣고 졸인 사과를 곱게 갈은 얼음 위에 올리고, 바닐라 마스카포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후 카라멜 시럽을 부어 즐길 수 있다.
바텐더 크리스토퍼가 만든 빙수는 태국의 코사무이에서 영감을 받은 럼 바(Rum Bar) 빙수로, 카라멜을 넣어 졸인 파인애플과 코코넛 소르베, 구운 코코넛을 얹었으며, 그 위에 화이트 럼과 코코넛 크림으로 만든 시럽을 뿌린다. 코코넛의 부드러움과 파인애플의 상큼함, 화이트 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6월 3~4번째주에는 일본인 셰프 사와다 카즈미(Sawada Kazumi)가 만든 빙수로 일본 교토 스타일로 만든 후지차 빙수는 팥에 우뭇가사리 젤리와, 잘 말린 차를 우려 만든 시럽이 들어가 깔끔한 맛을 부각했다. 바텐더 크리스토퍼는 싱가포르 최고의 바인 맨하턴 바를 컨셉으로 만들었으며, 체리와 블렉베리 조림과 사철쑥 위에 라이 위스키와 야생 버찌로 만든 마라스키노주를 섞어 만든 시럽을 뿌려 즐길 수 있다.
7월에는 이탈리안 셰프 로리스 피스틸로(Loris Pistillo)가 만든 레몬첼로 빙수, 미국인 셰프인 니콜라스 오웬(Nicholas Owen)이 만든 아메리칸 체리 파이 빙수, 바텐더 크리스토퍼가 만든 빌트모어 와인바 빙수, 발리 자티 바 빙수를 판매한다. 8월에는 블루베리 요거트 빙수, 코스타리카 티코 바 빙수, 드래곤 아이 빙수, 플로랜스 아트리움 바 빙수를 선보인다.
빙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2만 8천원이다(세금 포함).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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