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에서 또 3명 탈북…이번에도 식당 종업원들
입력 2016-05-24 09:03  | 수정 2016-05-24 12:18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또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집단 탈북에 이어 한 달 만인데요.
그동안 북한은 절대로 종업원들이 스스로 탈북할 리 없다고 주장했지만, 추가 탈북이 발생하면서 할 말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 집단 탈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스스로 나갔을 리 없다며 납치된 거라고 연일 공세를 펼치던 북한.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백주에 집단 유인 납치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극악한 테러행위를 감행하였다."

그런데 한 달 만에 또 탈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도 해외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식당 종업원들로, 20대 여성 3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들은 지난 주 초 중국을 빠져나와 현재 동남아 등 제3국으로 빠져나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도 한 달 전 집단 탈북자들과 마찬가지로, 외국 생활을 하며 한국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장진성 / 뉴포커스 대표
- "우리가 어제 연락받은 바로는 3명의 북한 식당 여종업원이 13명 집단 탈북에 자극을 받아서 모방탈북을 했다…."

우리 정부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아직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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