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銀도 성과연봉제…금융공기업 9곳중 6곳 도입
입력 2016-05-24 04:02 
KDB산업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도 이사회에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기업은행은 23일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과주의 도입을 의결했다. 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노조 협의에 성공하지 못한 채 직원 동의서를 받아 이사회에서 취업 규칙을 변경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사내 인트라넷에 성과주의 세부 설계 방안을 공개하고 도입을 준비해왔다. 기업은행 성과연봉제의 골자는 과장·차장급 비간부직에도 절대평가 방식의 개인 평가를 도입하고 성과연봉 차등폭을 본사 부장과 지점장, 팀장 등은 3%포인트, 비간부직 과·차장은 1%포인트로 제시한 것이다. 기업은행 이사회 의결로 9개 금융공공기관 중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곳은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 6곳으로 늘어난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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