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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라비, 멕시코 공연 중 실신…팬들 “소속사의 관리 미흡” 쓴소리
입력 2016-05-24 00:51 
그룹 빅스의 멤버 레오와 라비가 멕시코 현지 공연 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소속사는 고산병과 공연장 열기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건강했던 두 장정의 쓰러짐에 팬들은 ‘무리한 스케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레오와 라비의 무대 도중 쓰려짐과 관련해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연 장소가 고지대인 점과 공연장의 열기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하였고 이에 더 이상 무대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레오와 라비는 공연장에 대기 중이던 현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태”라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레오와 라비의 쓰러지는 모습을 무대에서 목격한 이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키 183cm가 넘는 20대 건장한 남자들이 쓰러졌는데, 소속사의 해명은 해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팬들의 중론이다.

팬들은 먼저 공연이 열린 지역은 고산지대인 만큼, 고지대에 대한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으나, 이 같은 적응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냉방시설이 고장 난 상황에서 상황에 맞지 않은 무더운 무대의상은 해당 아티스트의 병을 키웠다고 말하고 있다. 대행사에서 공연장 수용인원을 초과하여 티켓판매를 한 것 역시 팬들의 지적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해 팬들은 단순히 고지대라서, 공연장의 열기가 뜨거워서가 레오와 라비가 쓰러진 것이 아닌, 소속사와 대행사의 관리 미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레오와 라비는 남아 있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 진료 및 휴식을 취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6월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팬미팅을 개최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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