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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주간핫컴백] AOA, 해상구조대 콘셉트로 ‘건강-섹시’ 동시에 잡았다
입력 2016-05-23 14:22 
[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에이오에이(AOA)가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한 차례 ‘역사 논란에 휘말렸던 멤버들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이라도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2015년 ‘심쿵해로 시작해 음원 강자로 떠오른 에이오에이는 지난 16일, 11개월 만에 새 앨범 ‘굿 럭(Good Luck)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굿 럭은 강한 드럼비트와 로우 베이스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체리 팝(Cherry Pop), 크레이지 보이(Crazy Boy), ‘스틸 폴스 더 레인(Still Falls The Rain), ‘10 세컨즈(10 Seconds) 등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수록됐다.

◇완전체 AOA의 ‘몽환적 매력

에이오에이는 5월 셋째 주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을 종횡무진했다. 그리고 그들은 타이틀곡 ‘굿 럭에 앞서 수록곡 ‘10 세컨즈 무대로 인사를 건넸다. ‘10 세컨즈는 밝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신비로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레트로 신스 팝 곡이다.

멤버들은 무대 가운데 쇼파에 모여 안무를 시작했다. 각선미가 돋보이는 안무와 섹시한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쇼파에 드러눕는 설현의 퍼포먼스는 팬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다.

◇이정도면 ‘콘셉트 퀸

에이오에이는 ‘짧은 치마의 오피스 룩, ‘사뿐사뿐의 캣우먼, ‘심쿵해의 라크로스 선수 등 다양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1년여 만에 돌아온 그들은 이번에 여성 해양 구조대로 변신, 다시 한 번 남심 저격에 나섰다.

KBS2 ‘뮤직뱅크에서는 붉은 색 점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레쉬가드, SBS ‘인기가요에서는 푸른 색 재킷에 흰색 탑을 매치,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매 앨범, 매 무대마다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건강함에 섹시함까지…매력으로 ‘가득 찬 무대

설현의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굿 럭 무대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멤버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군살 없는 몸매와 이를 부각시키는 의상, 해상구조대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는 안무가 눈길을 끈다.

하이라이트에서 초아가 보여주는 멋진 표정연기와 안무는 해양구조대 콘셉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초아의 매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리는 셈. 오랜만에 완전체가 된 멤버들의 조화만으로 ‘굿 럭은 충분한 재미를 선사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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