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삼성증권 본사 등 3곳 압수수색
입력 2007-12-01 08:45  | 수정 2007-12-01 08:45
검찰이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삼성증권 본사와 삼성 SDS 등 3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삼성증권이 김용철 변호사의 차명계좌를 비롯해 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집중 분석해 차명계좌를 보유한 임원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삼성 본사나 다른 계열사들로 압수수색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변호사는 검찰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차명계좌가 더 있다며, 수사가 부진할 경우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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