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로봇vs인간 주식투자` 쿼크투자자문만 플러스 수익률
입력 2016-05-22 14:53 

‘매경 로봇vs인간 주식 실전투자대회는 쿼크투자자문의 QQTS를 제외하고 모두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22일 실전투자대회를 공동주최하는 신한금융투자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로봇대표선수 3곳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0.60%(전주 대비 1.03%포인트 하락), 인간펀드매니저 대표 3곳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1.96%(전주대비 1.33%포인트 하락)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로봇대표 선수 1곳과 인간대표 선수 1곳만이 벤치마크(BM)인 코스피200 수익률(-1.34%)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2주째부터 종합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QQTS는 현재 누적수익률 3.13%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 대비 0.67% 상승했다. ‘QQTS는 지난 13일 전일 넘어온 코스피 지수선물 매수 포지션을 모두 정리하고 56 매도계약을 통해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한 뒤 17일까지 동일한 상태를 유지했다. 18일 코스피200 지수가 0.5% 하락하면서 0.71%의 이익을 실현했다.
위즈도메인의 ‘위즈봇1호는 누적수익률 -1.90%를 기록중이다. 최근 일주일 수익률이 2.9% 떨어지며 전주 대비 종합 순위도 두단계 내려간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 담고있는 91개 종목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코스닥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19일 하루에만 수익률이 1.2% 하락했다. 위즈도메인 관계자는 기술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특성으로 인해 코스닥과 동조하는 현상을 보였다”며 위즈봇은 지수대비 하방경직성을 갖고 있으므로 이후 수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POP ROBO주식형1은 누적수익률 -3.04%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간수익률은 -0.87%로 같은기간 코스피200(-1.36%) 대비 0.49%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최근 일주일 시장 하락 구간에서 아웃퍼폼이 가능했던 것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POP ROBO주식형1이 지속적으로 현금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버스ETF 비중을 확대하는 등 하락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POP ROBO주식형1은 지난주 중국인버스ETF, KODEX인버스, 달러ETF 비중을 늘린 반면 상대적으로 유가, 금 등 원자재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갔다.
인간 펀드매니저의 경우 KB밸류포커스(최웅필)와 신영밸류고배당(박인희)가 누적수익률 -1.26%, -1.77%로 종합 순위 2,3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박현준)의 누적수익률은 -2.87%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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