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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유소연, 킹스밀 3R 공동 2위 ‘우승다툼’
입력 2016-05-22 10:23 
전인지가 데뷔 첫 LPGA투어 우승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어십(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나섰다. 전인지는 상승세, 유소연은 주춤하고 있다.
전인지의 기세는 무섭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하루에 버디 9개를 쓸어담는 맹활약으로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지난 9일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순위는 전날 공동 52위에서 50계단 수직상승, 전인지는 무서운 상승세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보기1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2라운드보다 1타를 잃으며 전인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1년 9개월만에 LPGA 통산 4승째를 노린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양희영(27·PNS)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 205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7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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