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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추신수, 22일 HOU전 결장...DL 배제 못해
입력 2016-05-22 09:15 
추신수가 23일 경기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다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DL(부상자 명단)에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복귀전인 전날 경기에서 햄스트링 증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던 추신수는 MRI 검진을 통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았다. 이후 15일자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추신수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 뒤 지난 16일부터 마이너리그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소화했고, 21일 휴스턴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는 21일 휴스턴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햄스트링으로 중간에 빠졌다.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3회 프린스 필더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으나,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라이언 루아와 교체되며 두 타석 만에 복귀전을 마쳐야했다.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스테판 스티븐슨 기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의 햄스트링 상태가 호전됐다. 선발로는 출전하진 않지만, 대타로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지만, MLB.com은 23일 경기까지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텍사스가 DL에 등재하려는 움직임은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이안 데스먼드(중견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애드리안 벨트레(3루수)-미치 모어랜드(1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노마 마자라(우익수)-라이언 루아(좌익수)-브라이언 할러데이(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세자르 라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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