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3대천왕’ 백종원, 스님으로 빙의?…냉면으로 발우공양
입력 2016-05-21 19:09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전국의 냉면 맛집을 공략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천왕)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을 대표하는 메뉴, 냉면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백종원은 냉면으로 이름난 강원도의 속초를 방문해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태회무침을 올린 함흥냉면 집을 방문했다.

냉면과 함께 제공된 가위를 본 백종원은 직원에게 가위를 준 이유를 물었고, 이에 직원은 함흥냉면 면이 질기기 때문에 면을 가위로 잘라야 먹기 편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동남아시아권에서 면은 장수를 뜻한다”며 면을 가위가 아닌 이로 끊어 먹을 것을 추천했다.

직원의 말대로 고구마전분으로 만든 면은 질기고 서로 달라붙어 끊어 먹기가 쉽지 않은 상태였지만 백종원은 면을 한 번에 들어 올리며 냉면 시식에 돌입했고, 면이 입안에 1/3, 공중에 1/3, 그릇 속에 1/3이 있는 함흥냉면 시식 황금비율을 공개했다.

속초 냉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짝, 보쌈까지 주문한 백종원은 냉면 위에 보쌈과 명태회를 올려 먹는 냉면 삼합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비빔냉면 상태로 면을 반쯤 즐긴 후 따로 제공되는 냉육수를 부어 물냉면으로 시식하는 ‘일석이조 냉면 즐기는 법까지 공개했고, 마지막으로 온육수를 부어 양념까지 싹싹 긁어 마시며 흡사 발우공양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