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혜선-안재현 부부, 예식비용 전액 기부 "어린 환자들에게 희망 주고 싶다"
입력 2016-05-21 14:50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21일 결혼 예식비용을 소아병동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미담이 전해졌다.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위해 예식비용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측은 "소아 심리치료실에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이름을 담은 기부 현판을 부착할 계획 "이라면서 "기부금을 어린이 환자 질병 연구와 휴게공간 조성 등에 사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는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가치 있는 삶을 배우면서 결혼을 통해 뜻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었다"라며 "힘들게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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