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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칸 마켓②] NEW, 기승전 ‘부산행’..10배 이상 높아진 관심
입력 2016-05-21 07:01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 국제영화제인 만큼 필름마켓 역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시장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주요 영화 배급사, 수입사들의 치열하게 만나 거래하며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테러 위협으로 인해 예년 보다 위축된 분위기에도 전 세계 영화 바이어들을 상대하며 한국 영화를 사고파는 국내 배급사들의 부스를 찾아 69회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의 분위기를 전해본다. <편집자 주>


[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피부로 와 닿는 느낌은 작년 대비 (마켓 판매 비용이)10배 정도 오른 것 같아요. 바이어들의 관심도 마찬가지고요.” 대니 리 해외세일즈 팀장에 따르면 NEW 마켓 부스도 CJ와 마찬가지로 가장 핫한 분위기이다.

제 입으로 이런 말씀 드리기 굉장히 부끄럽지만, 현재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어요. 다른 부스가서 물어봐도 똑같이 얘기 해주실 것입니다.”(대니 리 팀장)

NEW는 이번 칸 영화제 마켓에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부산행(감독 연상호)을 필두로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범죄의 여왕 ‘원라인 등의 영화와 ‘풍뎅이뎅이 ‘달빛연못 등 애니메이션까지 마켓에 세일즈 한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이다. 마켓 시사 뿐 아니라 공식 상영 이후에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행의 반응이 정말 좋아서 치열한 치열한 비딩(bidding)이 붙고 있고요. 참고로 애스킹 프라이스(Asking Price, 제작자 혹은 배급사에서 받길 원하는 금액)가 넘었어요.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도 집중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그러면 멀티 타이틀로 한번에 다 구매하기 때문에 인디펜던트한 배급사에 판매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을 즐겁게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대니 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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