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근한 기자] 두산 외야수 민병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그만큼 ‘벌크업이 됐고 방망이에 힘이 붙었다. 올 시즌 급격히 증가한 장타율에서 이를 잘 확인할 수 있다. 커리어 하이급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홈런 페이스도 대단하다. 게다가 꾸준해서 더 빛나는 민병헌이다.
민병헌은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2볼넷으로 19-5 대승에 일조했다. 시즌 타율은 0.364로 상승.
이날 민병헌은 3회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기분 좋은 첫 득점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 시작됐다. 민병헌은 5-4로 앞선 4회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이성민을 상대했다. 초구 볼을 지켜본 민병헌은 2구째 134km 커터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8-4로 앞서나가면서 상대의 기를 꺾는 홈런이었다.
민병헌의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 됐다. 민병헌은 바뀐 투수 차재용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6회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 시즌 10홈런으로 지난 2014시즌(12홈런)과 2015시즌(12홈런)에 이어 3년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미 홈런 부문에 있어서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달성이 유력해졌다. 지난 비시즌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 써온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개막 전 팀 트레이너들이 가장 몸이 좋아진 선수로 꼽은 한 명이 민병헌이었다. 민병헌은 지난겨울 동안 몸을 키웠다. 5kg 정도 찐 거 같은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장타와 홈런에 있어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민병헌 뿐만 아니라 두산 타선의 홈런 페이스는 대단했다.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유일하게 팀 홈런 부문에서 50홈런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경기에서만 6홈런을 추가해 팀 홈런 51개를 기록한 상황. 민병헌은 앞뒤로 너무 잘 치니깐 저한테 승부가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것도 영향이 있다. 아무래도 실투 같은 치기 좋은 공을 노릴 수 있다. 홈런 친다는 생각은 안 하고 밀어치는 데 집중하는데도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4월과 5월에도 3할대 중반 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기복 없이 타격감이 유지되고 있다. 민병헌은 다른 야수들이 치는 걸 보면 당연하게 담장을 넘길 것 같아서 소름이 끼친다. 동료들이 잘 치는 걸 보니 자극도 받는다. 매년 보면 달마다 기복이 있는데 올 시즌은 체력이 받쳐 주는 것 같다. 경기 때 확실히 집중력이 잘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아직 두 달여도 지나지 않은 올 시즌이지만 민병헌의 활약상은 돋보인다. 지난 20일까지 장타율 0.630, 출루율은 0.443를 기록 중이다. 프로 데뷔 후 민병헌은 시즌 장타율 6할과 출루율 4할을 넘은 적이 없었다. 이대로만 타격감이 유지된다면 커리어 하이급 기록은 당연한 수순. 중견수까지 소화 가능한 수비 범위는 말 할 필요도 없다. 현 상황에서는 대체불가의 존재감이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병헌은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3득점 2볼넷으로 19-5 대승에 일조했다. 시즌 타율은 0.364로 상승.
이날 민병헌은 3회 볼넷으로 첫 출루했다.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기분 좋은 첫 득점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 시작됐다. 민병헌은 5-4로 앞선 4회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이성민을 상대했다. 초구 볼을 지켜본 민병헌은 2구째 134km 커터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8-4로 앞서나가면서 상대의 기를 꺾는 홈런이었다.
민병헌의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 됐다. 민병헌은 바뀐 투수 차재용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6회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 시즌 10홈런으로 지난 2014시즌(12홈런)과 2015시즌(12홈런)에 이어 3년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미 홈런 부문에 있어서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달성이 유력해졌다. 지난 비시즌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 써온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개막 전 팀 트레이너들이 가장 몸이 좋아진 선수로 꼽은 한 명이 민병헌이었다. 민병헌은 지난겨울 동안 몸을 키웠다. 5kg 정도 찐 거 같은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장타와 홈런에 있어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민병헌 뿐만 아니라 두산 타선의 홈런 페이스는 대단했다.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유일하게 팀 홈런 부문에서 50홈런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경기에서만 6홈런을 추가해 팀 홈런 51개를 기록한 상황. 민병헌은 앞뒤로 너무 잘 치니깐 저한테 승부가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것도 영향이 있다. 아무래도 실투 같은 치기 좋은 공을 노릴 수 있다. 홈런 친다는 생각은 안 하고 밀어치는 데 집중하는데도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민병헌은 4월과 5월에도 3할대 중반 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기복 없이 타격감이 유지되고 있다. 민병헌은 다른 야수들이 치는 걸 보면 당연하게 담장을 넘길 것 같아서 소름이 끼친다. 동료들이 잘 치는 걸 보니 자극도 받는다. 매년 보면 달마다 기복이 있는데 올 시즌은 체력이 받쳐 주는 것 같다. 경기 때 확실히 집중력이 잘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아직 두 달여도 지나지 않은 올 시즌이지만 민병헌의 활약상은 돋보인다. 지난 20일까지 장타율 0.630, 출루율은 0.443를 기록 중이다. 프로 데뷔 후 민병헌은 시즌 장타율 6할과 출루율 4할을 넘은 적이 없었다. 이대로만 타격감이 유지된다면 커리어 하이급 기록은 당연한 수순. 중견수까지 소화 가능한 수비 범위는 말 할 필요도 없다. 현 상황에서는 대체불가의 존재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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