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 '365일 청문회' 공조 시동…살균제·어버이연합 시험대
입력 2016-05-20 19:40  | 수정 2016-05-20 19:53
【 앵커멘트 】
야권은 벌써부터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를 열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20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사회적 파장이 컸던 가습기 살균제 사태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등이 상시 청문회의 첫번째 대상이 될거라는 전망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하면 상임위를 통해 언제든 청문회를 열 수 있게 됐습니다.

20대 국회가 열리면야권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와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청문회로 공조에 시동을 걸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청문회를 통해서 정부의 잘못된 특히 최근에 일어난 살균제, 어버이연합 등등에 대해서 강한 대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다만, 적극적인 국민의당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남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으셔도…. 상임위별 청문회는 대개 정책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한편, 청와대와 여권 일부가 반발하자 개정안을 주도했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여야 합의 없이 (상정)했다 그것은 잘못이다 사과해야 한다는 얘기를 누가 했던데 그것은 의장의 권위를 무시하는 스스로 누워서 침 뱉는…."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여소야대 국회에서 이른바 '365일 청문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부를 견제할 수 있게 되면서 야권은 날개를 달았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서철민 VJ·송철홍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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