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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앨범뒤적이기] 남우현, 첫 솔로 앨범 ‘라이트’…‘남우현표 감성 담다’
입력 2016-05-20 15:10 
사진=위 한정판, 아래 일반판
[MBN스타 남우정 기자] 인피니트 남우현이 보컬리스트로 돌아왔다.

남우현은 지난 9일 솔로 데뷔 앨범인 ‘라이트(Write..)를 발매했다.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지 6년 발매된 솔로 앨범을 통해서 남우현은 직접 자신의 자작곡을 실으며 싱어송라이터의 능력을 발휘했다. 타이틀곡 ‘끄덕끄덕은 사랑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남자의 슬픔을 노래한 곡으로 앨범을 통해서도 짙은 감성을 드러냈다.

◇ 눈 뜬 남우현을 찾아라

남우현의 이번 앨범은 앨범 타이틀 ‘라이트와 남우현의 이니셜인 ‘W가 큼직하게 새겨져 있는 흰색의 상자로 제작됐다. 999장 한정판이 랜덤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앨범 자체가 완전히 밀봉되어 있다.

앨범을 오픈하기엔 약간의 어려움이 따른다. 앨범 옆면에 있는 절취선을 뜯어야 하는데 앨범이 케이스가 손상되지 않게 뜯는 것이 쉽지 않다. ‘남우현 앨범 뜯는 법이 연관 검색어로도 올라올 정도다. 이에 타이틀곡 ‘끄덕끄덕의 작곡가이기도 한 제이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앨범 손쉽게 여는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케이스에서 꺼낸 앨범은 마치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디자인되어 있다. 그 안에는 ‘에피소드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포토북 2권과 CD 알판으로 구성됐다. 여기서 일반판과 한정판의 차이가 있다. 일반판에는 눈을 감고 있는 남우현이, 한정판은 눈을 뜬 남우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케이스와 CD 알판도 흰색+검은색과 검은색+금색으로 차이가 있다.

팬들에게 한정판 앨범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남우현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메시지와 히든트랙 ‘에브리데이'(Everyday)가 수록되어 있다.


◇ 남우현만의 감성 담았다

남우현은 솔로 앨범을 통해서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했다. 인피니트 때 보여주던 칼군무 대신에 발라드를 통해서 애절하고 감성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모습은 앨범 재킷에도 그대로 담겨 있다. 마치 엽서를 써내려간 것 같은 심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포토북은 일반판은 은색, 한정판은 골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년과 남자, 두 가지 모습을 모두 담아냈다. 침대에 누워있거나 길을 걷는 등 편안하면서도 감성적인 컷들이 포함되어 있다.

◇ 팬들 향한 감사 인사

땡스투만 보더라도 이번 앨범에 대한 남우현의 애정이 상당하다는 게 느껴진다. 포토북과 CD가 담긴 케이스 두 곳에 모두 땡스투가 담겨져 있다.

저의 첫 번째 이야기를 써내려 갈ㄹ 수 있게 도와주신 소중한 분들 오랜 시간 묵묵히 믿고 기다려준 인스피릿, 그리고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현입니다. 우선 남우현의 첫 번째 앨범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 이중엽 대표님을 비롯한 울림 식구들 정말 감사하구요. 이 앨범을 인스피릿이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겁니다. 팬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시는 만큼 저의 감성을 한 곡, 한 곡 담아 정말 열심히 작업해 만든 앨범이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게요. 지켜봐 주세요. 인스피릿 고마워.”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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