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포스트잇 떼고 화환 부수면 1000만원 준다” 논란
입력 2016-05-20 14:10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캡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갤러리에는 강남역 포스트잇 떼고 화환 부수는 사람에겐 1000만원 계좌로 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의 계좌 내역을 인증하며 진지하게 생각있는 사람만 댓글을 달라”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1000만원 주면 새벽 3시에 다 떼버리겠다” 1000만원이면 사람들 다 보는 낮에도 떼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인근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A씨(23·여)가 일면식도 없던 김모(34)씨로부터 흉기로 왼쪽 가슴을 2~4차례 찔려 살해됐다. 사건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이번 사건이 불특정 다수,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고 보고 피해자 A씨에 대한 추모를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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