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IG넥스원, 방산업체 최초 한국 신뢰성 대상
입력 2016-05-20 13:34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한국 신뢰성 대상 제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뢰성학회가 주관하는 신뢰성 대상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정부공공 부문에서는 구미시(남유진 시장)가 선정됐고 제조업 부문에서는 LIG넥스원(이효구 부회장)이 수상했다. 방산업체가 신뢰성 대상을 탄 것은 처음이다.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양산 과정에 신뢰성 전문 조직(신뢰성 센터)을 운영하고, 방산 수출을 키운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업계 최초로 ‘전사적 통합 신뢰성 관리 조직을 구축하는 등 무기 체계 신뢰성 확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제품 신뢰를 높이고 방산 제품을 수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성학회는 1999년 설립 후 전기·전자, 정밀기계 등 신뢰성 이론과 기법에 대한 연구 활동을 펼쳐온 단체다. 2013년부터는 한국 신뢰성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삼성전자(2013년), LS산전(2014년), LG전자(2015년)가 대상을 받았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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