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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르브론 트리플 더블` 클리블랜드, 토론토에 2연승
입력 2016-05-20 12:22  | 수정 2016-05-20 12:25
르브론 제임스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동부 컨퍼런스 결승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승리로 싱겁게 끝나게 될까? 2차전까지만 보면 그렇게 예상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컨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108-89로 이겼다.
두 경기 연속 큰 점수 차이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했다. 오는 22일 장소를 토론토로 옮겨 시리즈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1쿼터를 30-28 근소한 리드 속에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 막판 격차를 벌렸다. 46-46으로 맞선 3분 43초 남은 상황에서 케빈 러브의 뱅크슛이 들어간 이후 트리스탄 톰슨, J.R. 스미스의 자유투에 이어 카이리 어빙의 점프삿,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가 들어가며 1분 38초를 남기고 55-46까지 도망갔다.
러브와 르브론 제임스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전반을 62-48로 끝냈고, 결국 이 격차가 경기 종료까지 이어졌다.
제임스는 23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어빙이 26득점, 러브가 19득점, 톰슨이 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통산 15번째 플레이오프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데로잔이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차례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클리블랜드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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