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닝글로리 허상일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16-05-20 10:16 
모닝글로리 허상일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이현재 국회의원(사진 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구·디자인 전문기업 모닝글로리의 허상일 대표가 지난 19일 열린 ‘제 17회 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허 대표는 ‘디자인을 승부를 건다를 모토로 디자인 제일주의 경영을 이어왔다. 그는 창조적 디자인 개발과 지제 문구의 품질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지난 22년간 문구산업에서 한 우물만 파온 허상일 대표는 ‘디자이너 1인 전담제를 확립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디자이너 1인 전담제는 시장조사부터 완제품 출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디자이너 1인이 책임지는 제도다. 디자이너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하고 인터뷰도 진행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제품에 반영했다. 이 덕분에 매년 400여종의 노트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 노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모닝글로리측은 설명했다.
특히, 독도 시리즈 및 문화유산 관련 문구 제품을 개발해 애국 마케팅도 진행했다. 독도 지우개는 출시 1년 만에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꾸준히 독도 후원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우리의 것을 알리고자 광화문, 첨성대, 이순신 등을 소재로 한 한국적 디자인 제품도 대거 출시한 바 있다.
허상일 대표이사는 35년 동안 대한민국 문구의 외길을 걸어온 모닝글로리와 임직원 모두에게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변함없이 모닝글로리 제품을 애용해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창조적 디자인 개발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한국 문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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