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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9위’ 소트니코바, 러시아대표팀 명단 포함
입력 2016-05-20 09:25  | 수정 2016-05-20 09:28
소트니코바가 2015-16 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0)가 세계정상권과 멀어졌음에도 러시아국가대표팀에 포함됐다.
러시아빙상연맹은 20일 2016-17시즌 대비 여자피겨대표팀 예비 8인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소트니코바는 8명 중에서 유일하게 국제빙상연맹(ISU) 세계랭킹 50위 및 2015-16시즌 순위 30위 밖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비명단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이번 시즌 1위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7)다. 2015-16시즌 유럽·세계 선수권대회와 ISU 그랑프리 파이널을 석권하여 3관왕에 올랐다. 2014-15시즌까지 주니어에서 활동했던 선수이기에 더 놀라운 성적이다.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2015-16 ISU 세계선수권대회 갈라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미국 보스턴)=AFPBBNews=News1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시즌 연속 입상한 옐레나 라디오노바(17), 이번 시즌 유럽 및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한 안나 포고릴라야(18)도 세계랭킹과 2015-16시즌 순위 모두 10위 안에 든다.
소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8)는 세계랭킹과 이번 시즌 순위 모두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6·은퇴)의 대항마로 주목받았으나 소치올림픽까지가 전성기였다. 해당 시즌 유럽선수권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및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을 끝으로 메이저대회 여자 싱글 입상경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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