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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김동완 “바른 청년 이미지?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오해”
입력 2016-05-20 09: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20일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김동완과 함께한 6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동완은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 속에서 파자마 룩으로 외출한 백수, 라이더 재킷을 걸친 바람둥이, 수트를 입은 젠틀맨 등 다양한 컨셉을 소화했다.
최근 김동완은 뮤지컬 <에드가 앨런 포>에서 평생을 가난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다 길거리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천재 작가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동완은 나와 닮은 캐릭터만 연기할 수는 없어요. 어쩌면 ‘나 혼자 산다로 만들어진 제 모습도 그저 이미지에 불과할지도 모르죠.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는 인물이지만, 애드거 앨런 포가 경험한 것은 저 역시 비슷하게라도 체험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바른 청년 이미지가 각인된 것에 대해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오해”라며 지금 나이가 서른여덟인데, 순수하기만 하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부지런한 게 아니라 그냥 바쁜 사람이에요. 처음이 느린 슬로스타터다 보니 막판에는 정신없이 바쁠 수밖에 없죠. 그게 부지런하게 보이나 보더라고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바쁜 와중에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 그는 매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김동완은 뉴스를 보며 느낀 분노를 표출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가끔은 적극적으로 나서볼까 싶기도 하지만 신화의 활동이나 다른 멤버들을 생각하면 그게 쉬운 일만은 아니더라고요”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완의 화보는 ‘싱글즈 6월호와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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