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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시장 성장 지속…해외법인도 실적 개선"
입력 2016-05-20 08:37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중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 개선세도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2015년 국내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3%씩 성장할 전망이다. 치과의사 2만7400여명 중 80%가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국내 시장은 성숙됐고, 임플란트 제조사끼리 경쟁이 치열하다. 업체별 점유율은 오스템임플란트 50%, 덴티움 16%, 네오 12%, 디오 8%, 메가젠 7% 순서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국내 매출액이 164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7월부터 적용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이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치과용 체어 영업을 강화해 외형 성장을 도모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자회사로 22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7개의 국내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해외법인은 중국과 미국이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 35%, 미국 25%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까지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지점 개설, 영업인력 충원, 그리고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영업적자가 불가피했다”라며 올해는 중국과 미국에서 손익분기 달성을 위해 중저가 제품 위주로 판매 수량을 최대한 증가시켜서 볼륨 효과를 유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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