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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 조원우 감독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입력 2016-05-19 22:16 
롯데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힘겹게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9일 문학 SK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 2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날 롯데는 선발 레일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1로 앞선 8회말 2사 후 셋업맨 윤길현이 박정권-최정에 백투백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전세가 뒤집혔다. 그러나 9회초 상대 마무리 박희수를 공략해 2점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블론세이브와 자책점이 전무했던 박희수는 롯데의 공세에 당하며 첫 블론세이브에 패전, 첫 자책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특히 2사 만루에서 나선 손용석은 침착하게 볼을 골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선발로서 잘 던져줬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내일(20일)부터 시작되는 홈경기에서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롯데 경기의 선발로는 허준혁(두산)과 김원중(롯데)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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