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흥국과 영화감독 봉만대가 감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19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서 김흥국은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한다"고 운을뗐다.
이어 김흥국은 "여성분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여성분들이 두려워하면 세상이 힘들어진다"고 힘주어말했다.
이에 봉만대 역시 "대한민국은 여성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강남역 인근 상가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 A(23)씨가 흉기로 왼쪽 가슴 부위를 2~4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검거된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A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