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챙겨 먹기 번거로운 아침식사, “이젠 배달로 다양한 음식을 즐기세요”
입력 2016-05-19 16:25  | 수정 2016-05-21 18:08

출근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나 등교·강의 시간에 맞춰 가야 하는 학생들이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 먹기는 어렵다. 최근 국립건강영양조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결식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바쁜 아침 시간에 아침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침식사의 유무는 신체·정신 건강과 연관이 깊어 바쁘더라도 아침을 챙겨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침을 준비하지 못해 몸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아침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아침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아침을 배달해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배달로 받아볼 수 있는 아침식사 5선을 정리해 봤다.
◆ 우유, 커피
아침식사 배달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문 앞에 놓인 우유나 음료는 직장인들의 아침 대용으로 많이 애용됐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한국 야쿠르트에서 만든 커피 ‘콜드 브루가 하루 평균 10 만개가 팔리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만 공급되는 이 커피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커피를 아침마다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직장인들이 애용하고 있다.
◆샐러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샐러드 도시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샐러드 도시락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매일매일 다른 종류의 신선한 샐러드를 아침에도 받아볼 수 있는 점은 여성 직장인들이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양식
한국인들의 아침 식사 메뉴가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양식으로 한 끼를 채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배달업체 ‘배달의 민족의 신선식품 배달 자회사 배민프레시는 굿모닝 박스를 출시하고 양식으로만 구성된 아침식사 메뉴를 만들었다. 이 안에는 크루아상, 샐러드, 에그슬럿, 더치커피 등이 포함됐다.
◆한식,
제육쌈밥, 돼지고기 김치찜, 감자탕, 콩나물밥, 단호박죽…
아침에 해 먹기에는 번거로웠던 음식들을 이제는 간편하게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한 달을 기준으로 하여 영양소가 고려된 식단을 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한식 서비스는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빵
아침 식사로 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아침식사 배달을 통해 갓 구워 낸 빵을 받아 볼 수 있다. 배민프레시는 동네 빵집을 부흥시키겠다는 취지로 좋은 제품을 갖고 있는 빵집과 제휴를 맺어 소비자들의 아침 식탁에 빵을 올리고 있다. 전날 주문만 해놓으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빵을 배달하는 것이 원칙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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