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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방망이에 불붙었다…‘5호 홈런 폭발’
입력 2016-05-19 11:09 
강정호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홈구장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것.

강정호는 19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홈팬들 앞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강정호는 이날 2경기 연속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투수의 높은 볼을 그대로 걷어 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강정호는 9회 네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홈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1-3으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시즌 8경기서 4패만 기록하는 불운을 겪고 있던 애틀랜타 선발 테헤란은 7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 역시 7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터지지 않는 타선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3승)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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