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용평리조트 공모청약 개인자금 2.7조 몰려
입력 2016-05-18 21:30 
국내 리조트업계 최초로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용평리조트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2조7000억원을 끌어모았다. 18일 용평리조트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 291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7000억원을 모아 앞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레이언스(3조2813억원), 큐리언트(3조1184억원) 등 바이오업체에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27일 유가증권 시장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용평리조트는 공모가를 희망가격(8100~9200원) 대비 낮은 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예상치보다 낮은 공모가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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