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영남, 전시·공연 취소…소환 불가피
입력 2016-05-18 19:40  | 수정 2016-05-18 20:22
【 앵커멘트 】
'대작 논란'에 휩싸인 조영남 씨 심경이 많이 복잡하긴 한가 봅니다.
내일 개막한다고 했던 전시회를 전격 취소했는데요.
서주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조영남 / 화가 겸 가수 (어제)
- "19일 날 (전시회) 막을 여니까 그날 모든 걸 정리해 가지고 다시 얘기할게요."

'대작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전시회를 강행하려고 했던 조영남 씨가 마음을 바꿨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시회를 전격 취소한 겁니다.

▶ 스탠딩 : 서주영 / 기자
- "불이 꺼진 텅 빈 갤러리엔 '전시 취소 안내문'만 남겨 있습니다."

또, 조 씨는 오는 21일 광명시에서 주최하는 '빅콘서트'도 취소했고,

이에 앞서 라디오 프로에서도 하차하며 은둔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애당초 이번 논란을 정면돌파하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확산하자 대중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러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 소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대작에 대한 판매가 이뤄졌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혐의가 보이면 소환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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