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기가 인터넷’ 150만 돌파
입력 2016-05-18 14:29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00만 가입자 달성하고 5개월 만이다.
KT는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지난해 1분기 3%에서 올 1분기 16%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연내 200만 가입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가 인터넷은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 전송 속도를 10배 이상 높여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할 수 있는 광시설(FTTH-R) 비중이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며 기가 와이파이 홈, 기가 LTE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 등이 가입자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KT는 200만 가입자 돌파를 위해 연말까지 전국 2만6300개 아파트 단지에 기가 인터넷 설비 투자를 마칠 계획이다.
KT는 또 글로벌 게임업체 블리자드와 함께 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오는 20~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가 인터넷으로 블리자드 신작 게임을 시연한다. 유해정보를 막고 원격 점검을 받을 수 있는 ‘안심인터넷서비스도 이달 중 출시한다.
김기택 KT 기가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기가 선도주자로서 이용자 가치를 높이고 시설 낙후지역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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