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초구, ‘커피컵 모양’ 재활용 분리수거함 강남대로에 설치
입력 2016-05-18 13:43  | 수정 2016-05-19 14:08

서울 서초구가 19일부터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구간에 아이스커피와 종이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각각 5개씩 시범 설치한다.
이 분리수거함은 외형만을 보고 시민들이 쉽게 분리해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커피 모양 수거함에는 페트병·비닐류를, 종이컵 모양 수거함에는 종이컵·병·캔류를 넣으면 된다.
앞서 서초구는 강남구와 달리 강남대로에 쓰레기통을 모두 없앴지만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 컵 36.4%, 종이컵 36.2%, 병류 12.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정에 대해 서초구는 쓰레기의 95%가 커피나 음료 등 재활용품”이라며 강남대로 근처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양해각서를 맺고 수거함 제작 비용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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