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입비 3만원이면 상조서비스 가능
입력 2016-05-18 11:56 

자본금 200억원으로 상조업계 최고 수준이자 ‘남덕우 전 국무총리와 강영훈 전 국무총리 사회장 등 VIP 단체장을 다수 치른 에이플러스라이프(브랜드명 효담)이 신개념 상조서비스인 ‘사전예약제 상품을 선보여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예약제는 예약금 3만원만 납부하면 먼저 장례서비스를 받고 추후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중병 등 위독한 가족이 있어 장례서비스가 곧 필요한 고객이나 매월 상조부금 납부가 부담스러운 고객 등 누구나 3만원의 예약금만 내면 전문 장례지도사의 ‘무료 사전 장례 컨설팅서비스 뿐만 아니라 상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3년 이내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고객이 원하면 예약금 전액을 환불받거나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기존 상조서비스는 매월 1만~6만원씩 부금을 약 396만~480만원 가량 적립될 때까지 통상 120회에서 480회 부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이 기간 동안 상조회사가 휴업하거나 폐업으로 인해 납부한 부금을 떼일 염려가 있었다. 사전예약제는 장기간 납부해야 하는 기존 상조 가입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줄이고 납입 부금을 떼일 불안감 없앤 것이다.
이 사전예약제는 중견 탈랜트 길용우씨를 모델로 방송을 통해 광고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조업체의 신규 등록·휴업·폐업·상호변경 등 주요 정보 변경 현황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중 9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은 9개업체 회원에 대해서는 피해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될 예정으로 있으며 일부 상조회사의 경우에는 회원이 납부한 선수금을 누락시킨 업체가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플러스에셋금융그룹 계열사인 에이플러스라이프 효담 관계자는 전화로 상담신청(1688-8890)만 하면 장례전문가를 통해 장례절차, 장묘방법, 장례비용 등을 사전컨설팅 해준다”면서 또 회원에게는 고품격 웨딩,크루즈여행, 렌터카, 팬션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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