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웹툰으로 문화·관광 알린다'
입력 2016-05-18 10:00  | 수정 2016-05-18 11:22
【 앵커멘트 】
경상북도가 지역을 알리기위해 인터넷 만화, 이른바 웹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만화 작가를 발굴해 등용의 기회로도 삼으면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은 판타지 장르 웹툰입니다.

어린 소녀가 요괴 마을에 우연히 들어가 겪는 모험을 담은 것으로 안동 하회마을과 낙동강, 하회탈 등 경북의 특징이 요소요소에 녹아있습니다.

누적 8백만 뷰에 회당 평균 35만 명이 찾아보면서 인기 웹툰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류성곤 / 별신마을 각시 웹툰 작가
- "제 만화를 통해서 독자들이 별신굿 탈놀이에 대해서 알아가고 하다못해 초랭이라는 캐릭터를 알아봤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호민 작가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만화가를 기용해 웹툰을 제작해오다 이번부터 지역 작가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합니다.


포털 사이트에 웹툰을 올려 친근하게 경북을 알리고 지역의 만화 작가를 키우는 등용문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준한 /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 "지역 문화 자원을 웹툰이라는 원 소스를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 장르로 확산을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지역 작가 기용을 더 늘리고 인기 웹툰을 캐릭터 상품과 관광에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이도윤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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