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탱크로리 뒤집혀 운전자 숨지고 위험물질 유출
입력 2016-05-18 06:40  | 수정 2016-05-18 07:33
【 앵커멘트 】
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 화물차가 뒤집혀 운전자가 숨지고, 위험물질이 유출됐습니다.
곳곳에서 큰불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이 뒤집혀 있고, 액체가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9시 반쯤 경남 사천 곤양IC 근처를 달리던 탱크로리 화물차가 다른 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3살 백 모 씨가 숨졌고, 위험 물질 1만여 리터가 유출돼 시청과 경찰이 방재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앞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11시 반쯤에는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트럭이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SUV가 앞서가던 쓰레기 수거차량에 부딪혔고, 충격으로 SUV 차량 운전자 65살 송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8시 반쯤 경기 용인 처인구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2개 동과 제품들을 태워 소방 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6시 10분쯤 경남 김해의 한 신발 공장에서도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 추산 1억 8천만 원의 피해를 낸 뒤 3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 광주 광산소방서, 경기 용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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