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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원정골 전북, 멜버른과 1-1…2연속 8강 사정권
입력 2016-05-17 20:37 
레오나르도가 멜버른과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 득점 후 신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아시아클럽대항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하진 못했으나 득점을 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북은 17일 2014-15 호주 A리그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 통합 챔피언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원정득점에 성공하면서 2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만 거둬도 2015시즌에 이은 2년 연속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경기 시작 5분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넣은 것은 홈팀 멜버른이었다. 코너킥 상황의 문전 혼전에서 공격수 베리샤가 미드필더 브록섬의 도움을 선제 헤딩골로 연결한 것이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전북도 8분 만에 동점골에 성공한다. 공격수 한교원이 전반 12분 얻은 직접프리킥을 1분 후 미드필더 레오나르도가 멜버린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오른발 동점골로 만든 것이다.
두 팀은 유효슈팅 3-3에서 알 수 있듯이 전력 차가 크지 않았다. 홈팀 멜버른이 슛 9-8로 근소하게 우위이긴 했으나 반칙은 18-9로 오히려 원정팀 전북의 공격에 멜버른이 애를 먹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이 나올 만큼 한쪽으로 경기가 기울지는 않고 균형을 이루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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