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5월 타율 0.714’ 양성우, 시즌 첫 6번 선발
입력 2016-05-17 18:24  | 수정 2016-05-17 18:39
한화의 양성우는 17일 포항 삼성전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이상철 기자] 지난주 광주에서 불꽃 타격(0.714)을 펼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양성우가 시즌 첫 6번타자로 뛴다.
한화는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양성우를 6번 좌익수로 내세웠다. 양성우는 올해 4경기에 7번(8타석) 및 8번(6타석) 타순에만 배치됐다.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 다시 포함된 양성우는 KIA 타이거즈와 3연전(5월 13일~15일)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7타수 5안타 2볼넷으로 타율 0.714을 기록했다.
김경언의 타격 부진과 맞물려 타순이 한 계단 올라갔다. 양성우는 선발 출전한 지난 13일과 14일 경기에 7번타자를 맡았다. 김경언은 5월 타율이 0.156(32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다. 광주 KIA와 3연전 성적표는 무안타.
김광수 수석코치는 김경언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껴 타순을 내렸다. 슬럼프는 누구나 있기 마련이다. 빨리 극복해야 한다”라면서 양성우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특타를 한 김태균은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송광민이 5번 타순으로 이동해 로사리오, 김태균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