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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뒤 위기 닥친 NC, 김경문 감독이 강조한 팀 정신
입력 2016-05-17 18:04  | 수정 2016-05-17 18:09
김경문 감독(사진)이 경기 전 팀 상황을 설명하며 분발할 것임을 강조했다. NC는 이날 에이스 에릭 해커가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5월초 상승세가 꺾인 NC에 때아닌 에이스 부재 위기까지 겹쳤다. 김경문 감독은 팀 정신을 강조했다.
NC는 17일부터 고척돔에서 넥센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지난달 마산에서 펼쳐진 첫 시리즈에서는 양 팀이 1승1패를 기록했다.
빛나는 5월 초반을 보낸 NC의 상승세가 주춤하다. 팀 최다인 8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 가도를 달렸지만 지난 주말 kt와의 3연전에서 1무2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가 꺾였다. 활활 타올랐던 주축선수들 타격감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기색이 역력했다. LG와의 홈 3연전서 10타수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나성범은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등이 필요한 시기지만 17일 에릭 해커마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제외됐다. 현재 팀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재는 뼈아픈 공백. NC 관계자는 해커가 이날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도 현재 상황을 인식했다. 김 감독은 17일 경기 전 위기일수록 선수들이 뭉쳐서 헤쳐나가야 한다”며 선수들과 함께 분발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선발투수 5명만으로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감독은 캠프 때 선발 후보를 여러 명 만들어야 한다”고 향후 해커의 공백은 다른 선발후보들로 채울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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