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오징어땅콩·땅콩강정·눈을감자’ 생산재개
입력 2016-05-17 09:15 

오리온은 지난 1월 이천공장 화재 이후 중단됐던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눈을감자 스낵 3종의 국내 생산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의 대표 장수제품인 오징어 땅콩과 땅콩강정 생산시설은 각각 익산공장과 청주공장에 구축해 전일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익산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 눈을감자를 포함해 4개월 만에 이천공장에서 만들던 주요 제품의 생산이 정상화한 셈이다.
오리온 측은 오징어 땅콩은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 생산량을 기존대비 30% 늘려 그동안 지적된 공급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징어땅콩은 지난 1976년 출시 이후 올해 40주년을 맞는 오리온의 대표 인기 스낵이다. 지난해 약 6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그란 모양의 과자 안에 땅콩이 들어있어 짭짤한 오징어 맛과 고소한 땅콩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과를 현대화한 땅콩강정과 길쭉한 스틱형 생감자 스낵인 눈을감자도 특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활한 제품 공급과 생산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생산재개를 발판 삼아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차질없이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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