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정신감정…신동주가 안내
입력 2016-05-17 08:58  | 수정 2016-05-17 12:55
【 앵커멘트 】
어제(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앞으로 2주 동안 정신 상태를 검사받습니다.
후견인 지정 문제 때문입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차에서 내려 수행원의 도움으로 휠체어에 탑니다.

담요를 덮고선 병원으로 향합니다.

미리 도착했던 큰아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아버지를 마중 나갑니다.

기자들이 질문하려 하자

"잠깐만 서주세요. 잠깐만 서주세요."

경호원이 기자를 밀치며 강하게 제지합니다.


"비켜주세요."

지난 1월 서울가정법원에 출석할 때 지팡이를 짚고 걸어갔지만, 이번에는 휠체어를 탔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신격호 총괄회장은 제 뒤로 보이는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했는데요. 이곳에서 앞으로 약 2주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정신감정은 지난해 말 여동생인 정숙 씨가 신 회장의 정신건강을 이유로 서울가정법원에 성년 후견을 신청하며 진행됐습니다.

법원은 병원 감정 과정이 공정한지 확인한 뒤,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