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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의 선택은 내부 승격...맥밀란 감독 임명
입력 2016-05-17 03:43 
맥밀란은 시애틀, 포틀랜드에서 감독을 경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선택은 내부 승격이었다.
'AP'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네이트 맥밀란(51) 인디애나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5월 6일 래리 버드 사장이 보겔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감독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였다.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12시즌을 선수로 뛴 맥밀란은 시애틀(2000-2005)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005-2012)에서 12년간 감독을 맡아 통산 478승 452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는 다섯 차례 진출, 14승 20패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013년 페이서스에 합류, 3년간 프랭크 보겔 감독을 보좌했다. 팀을 잘 이해하고 있고, 포틀랜드 감독 시절 케빈 프리차드 페이서스 단장과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다.
인디애나는 최근 6시즌 중 5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3, 2014년에는 컨퍼런스 결승까지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1라운드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만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3승 4패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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